정부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장기화를 대비해 1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체계를 전면 개편해 발표한다. 핼러윈 데이(10월31일)가 지나가면서 앞으로 1주일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부를 가르는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핼러윈 데이인 지난 3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 모습. /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후 거리두기 개편안을 공식 발표한다. 기존 3단계를 더욱 세분화하고, 수도권과 비수도권 등 지역별 대응체계를 달리 할지 주목된다.
현 거리두기 체계가 1~3단계간 방역강도의 차이가 크고, 경제·사회적 피해가 크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도 그간 1.5단계, 2.5단계 체계를 적용하며 유동적으로 적용해왔다.
서울과 경기지역에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면서도 실제로는 위험도가 더 커질 경우, 집합을 금지한다는 1.5단계를 적용하는 등 그간 정부는 '시설운영 중단' 등 극단적 조치는 지양하면서 시민들의 자율적인 방역 참여를 이끄는데 초점을 둬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보건복지부 대변인)은 지난 13일 백브리핑에서 "자율적으로 국민이 책임을 갖고 자체적으로 방역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강압적으로 시설 폐쇄 등 극단적 조치를 하는 것은 사회적 수용도가 떨어진다"고 했다.
아울러 정부는 이날 거리두기 체계 개편과 함께 코로나19 의료 대응 체계도 수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거리두기 각 단계에 맞는 의료 체계가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핼러윈 데이가 끝나면서 이에 따른 집단감염이 어느 정도까지 확산될지도 변수다. 이날 방대본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발(發) 확진자는 서울 139명, 경기 59명, 인천 54명 등 총 277명이다.
클럽 등 유흥시설은 밀집·밀접·밀폐 등 3밀(密) 환경이라 코로나 감염자가 1명이라도 있을 경우, 바이러스가 쉽게 전파된다. 특히 실내 환기시설도 '전파 통로'가 된다는 점에서 방역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이에 서울 이태원과 강남, 홍대 및 부산 서면 등 주요 클럽이 자발적으로 영업을 중단했지만, 사실상 클럽처럼 운영되는 주점이나 헌팅포차 위주로 젊은이들이 몰리면서 핼러윈발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이날 오전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 역시 1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겨울철을 앞두고 '방역 위기'가 찾아올지 주목된다.
지난 26일 오후 대구 중구 인교동 삼성상회 터에서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추모식이 열리고 있다. 호암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고택 인근 주민들이 이 회장을 기리고자 자발적으로 마련했다. 연합뉴스
▶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세상을 떠난 다음 그를 애도하는 목소리들이 쏟아졌다. “삼성을 세계 일류 기업으로 발전시켰다”(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손톱만한 반도체 위에 세계를 품으신 세계인”(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등 그의 공을 높이는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최근 공적인 죽음을 놓고 벌어진 한국 사회의 애도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지, 이 현상에 관해 예술사회학 연구자 이라영의 글을 싣는다.
1. 죽음의 의식
억울한 죽음은 여러 종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원통한 상황은 몸이 돌아오지 못한 경우가 아닐까. 삶이 끝났어도 몸을 보고 인사를 건넬 수 있다면 그나마 나을 텐데, 때로 그렇지 못한 죽음이 있다. 2010년 당진제철소에서 일어난 사고로, 1600℃가 넘는 쇳물에서 몸을 찾지 못한 20대 청년의 죽음이 그렇다. 또 다른 억울한 죽음은 몸이 있어도 제대로 장례를 치를 수 없는 경우다. 한국마사회의 비리를 고발하고 스스로 삶을 마친 문중원 기수의 가족들은 마사회와 합의를 이룰 때까지 장례를 치르지 못하다 100일이 지나서야 가까스로 장례를 치렀다. 제때에 의식을 치르지 못하는 죽음들은 대체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한다. 왜 죽었는지 밝혀주세요,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주세요, 가해자를 반드시 처벌해주세요. 어떤 죽음은 몸을 빼앗긴다. 삼성전자서비스 양산센터에서 수리기사로 일하던 서른네 살의 염호석이 2014년 5월 생을 마쳤다. 그는 생전에 최저임금도 받지 못했고,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원이라는 이유로 업무에서 배제되곤 했다. 그는 자신의 장례를 노동조합 동료들에게 맡김으로써 장례 의식이 곧 정치적 행동이 되길 바랐다. 보이지 않는 인간의 죽음을 보이도록 만들기 위해서다. 그러나 삼성전자서비스 측에서 장례 중 시신 탈취라는 경악할 짓을 벌여 노조장을 막았다. 이 세계가 사라진 몸들의 곡성으로 가득하지만 들리지 않는다. 이 곡성을 뚫고 ‘큰 별’이 졌다는, ‘거인’이 떠났다는 부고가 방방곡곡 전해진다. 이건희 별세. 그의 자리가 넓으니 떠나는 소식도 조용할 수는 없겠으나 이리저리 걸리는 게 너무 많다. “삼성 덕에 한국인이라 말하고 다녀”라는 제목으로 실린 <조선일보>(10월26일치 3면) 기사를 비롯하여 이건희와 삼성 ‘덕분에’를 외치는 목소리 때문이다. 삼성 ‘덕분에’ 외화를 벌어 우리가 ‘이만큼’ 산다, 삼성 ‘덕분에’ 외국에서 뿌듯하다 등, 졸지에 삼성에 빚진 사람들투성이가 되었다. 어떤 죽음은 죽음의 원인 자체를 밝히거나 몸을 찾기 위해 애써야 한다면, 어떤 죽음은 기억되고 싶은 방향으로 서사를 편집할 권력을 휘두른다. 권력은 굳이 직접 목소리 내지 않는다. 생물학적으로 죽음을 맞이한 후에도 많은 이들이 고인의 ‘말씀’을 되새긴다.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 “2등은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다.” “천재 한 사람이 10만명을 먹여 살린다.” 그의 어록에 ‘나’는 바뀌어서 교체되는 대상일 수 있으며, 2등은커녕 등수 바깥의 인물이라 기억되지 않을 것이며, 천재 뒤에서 보이지 않는 사람 중 한 사람일 것이다. 심지어 이건희 전 회장은 <여성신문>에 의해 “여성 인재 중용”에 앞장섰던 인물로 활자화되었다. 인재를 중용했을진 몰라도, 삼성 반도체 노동자 황유미씨처럼 산재 피해자가 되어 백혈병으로 스물셋에 세상을 떠난 사람은 외면했다. 삼성의 산재 피해자 중에 사망자만 118명이다. 초일류 기업 삼성은 시체를 딛고 올라 애도를 묵살하며 만들어졌다.
2. 애도가 권력이 될 때
삼성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산다는 목소리를 들으며 박원순 ‘덕분에’ 광장이 열렸다는 목소리가 다시 떠올랐다. 보수 진영은 자본 ‘덕분에’, 진보 진영은 시민운동가 ‘덕분에’라고 한다. 박원순 사망 후 이와 같은 ‘권력형 애도’에 대해 계속 생각한다. 영향력 있는 인물이 사망했을 때 슬픔과 분노 등을 느끼는 그 감정 자체는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제 슬픔을 바깥으로 표출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지점이 있다. 상대적으로 발언권이 있는 사람들이 성폭력 사건으로 피소된 상태였던 박원순에 대한 상실감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태도는 어떤 역할을 할까. 슬픔에도 위력이 있어 어떤 슬픔은 타인의 입을 봉쇄한다. 상실감을 표현하는 많은 목소리 중에서도 <한겨레>에 실린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의 글은 즉각적으로 신문에 실렸다는 점에서, 더구나 그가 ‘친구’를 호명한다는 점에서 훨씬 더 문제적이었다. 사적 인맥이 지배하는 공적 영역에서 ‘작은 개인들’의 목소리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올해에만 택배 기사가 13명 사망했다. 택배 기사의 죽음에 ‘내 친구’를 부르짖는 목소리를 우리는 신문에서 보지 못한다. 택배 기사와 연결된 사람들 중에 발화권을 가지고 공적 지면에 즉각적으로 애도를 표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다. 그런 면에서 조희연 교육감의 ‘친구 애도’가 일간지에 실린 것은 매우 부적절한 권력 행위였다. 게다가 고인에 대한 비판적 의견을 극단적 무례처럼 규정하는 시각도 있었다. 애도는 모든 것을 뒷전으로 한 채 죽음을 숭앙하는 것이 아니다. 맹목적인 애도는 오히려 죽음을 삶과 분리시켜 신비화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평생 애도하는 몸으로 살았다. 누구를? 오직 제 아버지를. 그는 어머니 육영수의 외관을 재현하며 아버지를 대리했다. 그가 언급했던 ‘부모를 흉탄에 잃고’라는 서사는 제 슬픔으로 다른 존재들을 제압하는 효과를 발휘했다. 그렇기에 그의 애도는 권위적이고 폭력적일 수밖에 없었다.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염호석 열사의 영결식이 전국민주노동자장으로 엄수된 2014년 6월30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관 앞 모습. 영정을 든 동료와 참석자들이 삼성 본관을 한바퀴 돌며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3. 애도가 저항이 될 때
권력자의 몸을 대리하는 초상화와 동상은 그들이 생물학적으로 사라져도 세계 속에서 한 자리를 차지한다. 죽은 자를 기리는 제의의 대상이며 이미지 정치의 도구다. 반면 살아 있을 때도 보이지 않던 존재는 죽은 후에도 애도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 주디스 버틀러는 9·11 사건 이후 <폭력, 애도, 정치>라는 글을 통해 누가 인간인가, 누구의 삶이 삶인가, 무엇이 애도할 만한 삶이 되게 하는가를 질문한다. 왜 어떤 죽음은 언론의 커다란 부고 소식을 채우고 어떤 죽음은 전혀 알려지지 않을 뿐 아니라 애도를 방해받을까. 버틀러는 ‘존재했던 적이 없기에 애도의 대상이 될 수 없는’ 존재를 생각한다. 사회에서 배제된 자들은 “죽어 있음”의 상태로 끈질기게 살아가기에 심지어는 “죽여야 하는 존재”다. 이들을 향한 폭력은 그렇기에 폭력으로 해석되지 않는다. 공권력의 물대포, 가부장의 폭력, 산업재해 등으로 희생되는 삶은 우리 주변에 늘 유령처럼 떠돈다. 2013년 영국에서 마거릿 대처 총리가 사망했을 때 런던에 ‘The bitch is dead’(그년은 죽었다)라는 펼침막이 걸렸다. 이 여성혐오적인 문구를 나는 전혀 환영하지 않는다. 그러나 ‘세계적인 부고’ 소식에 되받아치는 다른 목소리는 대처가 상징하는 체제 속에서 계속 죽어갔던 존재를 상기시킨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5일장과 서울특별시장(葬)에 대해 장혜영, 류호정 의원의 조문 거부 선언도 이러한 맥락이다. 한 사람의 삶을 존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 지배적인 조문 행렬에 동참하지 않기를 선언함으로써 보이지 않는 다른 존재의 삶을 보이게 만든다. 애도는 상실의 정체를 정확히 알고자 하는 태도이다. 그런 면에서 작업복을 입은 류호정 의원의 모습은 매우 효과적인 ‘쇼’다. 국정감사에 이어 28일 국회 본관 앞에서도 그는 2년 전 사고로 세상을 떠난 태안화력발전소 김용균씨와 같은 작업복을 입었다. 국회라는 장소에서 권위를 가지거나 환대받는 위치에 있지 않는 이들을 대표하기(represent) 위해 재현한다(represent). 없는 존재를 ‘있음’으로 만들기 위한 긍정적인 쇼다. 애도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권력 앞에서 애도는 곧 저항이다. 죽음으로 말하려 했던 이들이 저 하늘 위의 작은 별처럼 무수하다. 2003년 떠난 노동자 김주익의 유서에도, 2004년 떠난 노동자 김춘봉의 유서에도, 그리고 또 다른 노동자들의 수많은 유서에 “나 한 사람 죽어 (…) 할 수 있다면”이라는 문장이 등장한다. 살고 싶어서 죽는 사람들이다. 내 슬픔은 누구에게 등을 보이는가. 내 슬픔은 누구의 얼굴을 바라보는가. 이름 없이 공적인 얼굴을 상실한 자들을 애도하고 싶다. 1991년 부산에서 한 노동자는 팔에 다음과 같이 적고 투신자살했다. “나는 공순이가 아니고 미경이다.” 이라영 예술사회학 연구자
Nach dem frühen Krebstod von „The-Voice-Kids“-Star Grace Mertens (16), wurde die Schülerin am Freitag in Hamburg im engsten Kreis der Familie und Freunden beigesetzt.
„Sie hat sich einen pinken, glitzernden Sarg gewünscht, auf dem am Ende der Zeremonie alle Trauergäste noch einen letzten Gruß schreiben konnten“, so Elissa Mertens, (45), die Mutter der gebürtigen Australierin, die 2017 bei der Staffel „The Voice“ im Team von Nena und ihrer Tochter Larissa war.
Außerdem wollte der „The-Voice-Kids“-Star, dass die Trauergäste in bunter Party-Kleidung zu ihrem Abschied kommen und die Trauerfeier mit reichlich Musik gefeiert wird.
Nach der Trauerfeier in Hamburg wird ein Teil der Asche von Grace Mertens zu zwei kleinen Diamanten gepresst. Einen erhält die Mutter Elissa, einen für den Vater Haydyn (44). Die restliche Asche wird anschließend „nach Hause“ nach Australien überführt.
보수언론-윤석열 ‘적대→우호’
조국 수사 계기로 논조 바뀌어
“윤석열, 보수언론 프레임 휘둘려”
윤석열의 정치 행보 논란과 보수언론 프레임. 한겨레TV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위촉식이 지난 30일 열렸습니다. 공수처법 시행(지난 7월15일) 석 달 여 만에 공수처장 인선 절차의 첫 발걸음을 뗀 것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전체 검찰개혁 플랜으로 보면 이제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검찰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연일 시끄럽습니다. 여기에 추 장관의 이른바 ‘평검사 좌표찍기’ 논란이 평검사들의 집단반발을 사면서 서초동이 어수선합니다. 문재인 정부 초기 촛불시민의 뜻을 모아 진행된 적폐청산 수사 당시 검찰을 ‘정권의 충견’이라며 조롱하던 조선일보 등 보수언론은,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수사한 뒤부터 현 정부를 겨냥한 사건에 집중하는 ‘윤석열 검찰’에 전폭적인 지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검찰의 조국 수사가 일어나기 전, 검찰을 권력의 충견으로 비판하는 <조선일보>의 기사. 한겨레TV
김이택 <한겨레> 대기자는 ‘저널어택’에서 “윤 총장이 지난해 첫 검찰 인사로 심해진 내부 반발을 무마하고 보수언론 등의 충견 조롱도 벗어나기 위해 조 전 장관 수사를 감행한 것 같다. 이후 보수언론-보수야당과 윤 총장 사이에 암묵적인 연대가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김 대기자는 “사실상 검찰개혁에 저항하는 반정부연대라고 할만하다”며 “윤 총장이 보수언론의 프레임에 휘둘린 셈”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과 만났을 무렵 서울중앙지검에 계류된 <조선일보> 관련 사건들. 한겨레TV
4년 전 광화문 촛불집회에서 시민들은 적폐청산과 검찰개혁을 요구했습니다. 그 열망으로 적폐청산을 주도하며 문재인 정부와 발맞춘 윤 총장이 이제 정권과 공개적으로 각을 세우고 있는데요. 이런 모순적 상황에서 윤 총장의 정치 행보 논란은 이슈의 블랙홀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지난 4년간 윤 총장과 보수언론의 관계에서 우리가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은 무엇일까요? 김 대기자가 친절하게 짚어드립니다.
지난 10월21일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정치 참여를 의미할 수도 있는 발언을 하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모습. 한겨레TV
Neben drei anderen Promi-Paaren stellen auch Willi Herren, 45, und seine Ehefrau Jasmin, 41, in der RTL-Show "Temptation Island VIP" ihre Liebe auf die Probe. Bereits in der zweiten Episode stößt der Ballermann-Star nun aber an seine Grenzen …
"Temptation Island VIP": Wer wird schwach auf der Insel der Versuchung?
Man nehme vier Promi-Paare und 24 attraktive Singles, die zu allem bereit sind — und fertig ist die explosivste Sendung im deutschen Fernsehen! Seit dem 18. Oktober ist die VIP-Variante der Dating-Show "Temptation Island" im TV zurück, in der die Treue der Kandidaten auf eine harte Probe gestellt wird. Für zwei Wochen müssen die Turteltauben getrennt voneinander leben und treffen in einer luxuriösen Villa auf unterschiedliche Singles, die die Vergebenen zu verführen versu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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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기독교는 지난 한 세기 동안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통계청 조사 결과, 개신교 신자 수는 2015년 968만명(19.7%)으로 처음 불교 신자 수(761만명, 15.5%)를 제쳤다. 양적 성장과 달리 한국 교회는 그동안 대형화와 보수화, 담임목사직 세습 등 질적으로 후퇴해왔다. 특히 근래에는 이른바 주류 교단들조차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에 앞장서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인권 옹호를 위한 차별금지법 제정에도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늘 약자 편에 섰던 예수의 삶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다. 다행인 것은 이러한 교회 주류의 행보에 대해 ‘이건 예수의 가르침이 아니다’라고 외치는 목회자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크고 화려한 교회에서 평탄한 길을 걷는 대신 약자들과 함께 힘들고 고독한 길을 걷고 있는 김대옥 한동대 교수(목사), 임보라 섬돌향린교회 목사, 이동환 영광제일교회 목사를 지난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섬돌향린교회에서 만났다. 셋 다 각기 교단으로부터는 이단 또는 이단성이라고 박대받고 있다.
기독교계 주류와 다른 목소리를 냈다는 이유로 재임용 탈락, 이단 규정, 목사직 정직 등 불이익을 받은 김대옥 한동대 교수, 임보라 목사, 이동환 목사(왼쪽부터)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섬돌향린교회에서 <한겨레>와 인터뷰하며 밝게 웃고 있다. 섬돌향린교회가 성소수자와 연대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깔아놓은 6색 무지개빛 보자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장철규 선임기자 chang21@hani.co.kr
“동성애자들도 주님의 자녀들이며 가족을 구성할 권리가 있다.” “나는 동성애 커플 보호 장치로서 시민결합법을 지지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로마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된 다큐멘터리 <프란치스코>에서 한 말은 한국 기독교에 새로운 복음이 될까 아니면 쇠귀에 경 읽기가 될까. 한국 교회가 지금까지 해온 것으로 보면 아무래도 남의 동네 얘기로 그칠 것 같다. 앞서 한국 교회는 퀴어문화축제에서 동성애자 등 성소수자들에게 축복을 해줬다는 이유로 최근 이동환(39·수원 영광제일교회) 목사에 대해 정직 2년이라는 중징계를 내린 바 있다. 만약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날의 한국 개신교 성직자였다면 성직 박탈 및 출교 조처를 받았을 것이다. 이 목사를 징계한 곳은 그가 소속된 기독교대한감리회이지만, 다른 교단의 분위기 역시 비슷하다. 동성애의 ‘동’자만 나와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국회에 발의돼 있는 차별금지법 제정에도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전광훈 목사류의 극단적인 계파만 그런 게 아니라 이른바 주류 교단들도 그렇다. 사랑과 포용의 종교인 기독교가 어느새 혐오와 배제에 앞장서는 편협하고 폐쇄적인 집단으로 바뀌고 있다. _______ 가톨릭도 이단으로 정죄하려나 한국 교회의 이러한 보수적 태도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지난 23일 자리를 함께한 이동환 목사, 임보라(53·섬돌향린교회) 목사, 김대옥(55·한동대 교목) 교수는 모두 대표적 피해자들이다. 차별금지법 제정에 앞장서고 있는 임 목사는 예장(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등 8개 교단으로부터 이단이라는 판정을 2017년에 받았다. 김 교수는 “동성애는 성적 지향”이라는 발언 등으로 한동대에서 2017년 말 재임용 거부를 당했으며, 지난해에는 예장 합신 교단에서 ‘교류 금지’의 요주의 인물이 됐다. 교황 발언이 첫 화제로 떠올랐다. 동성 간 혼인의 한 형태인 시민결합법 지지를 교황이 언급한 맥락에 대해서는 약간의 논란이 있지만, 로마 가톨릭은 그동안에도 동성결혼에는 반대하나 동성애자에 대해서는 포용하고 존중한다는 입장을 오래전부터 정립해왔다. “우리는 성소수자를 단지 축복했다고 벌을 받는 상황이니까 가톨릭 상황이 많이 부럽죠. 물론 여성 안수에 대해서는 얘기를 안 한 게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이 사안에 대해서는 환영할 일이죠.”(이동환) “저는 부끄러웠어요. 개신교 자체가 가톨릭의 보수성에 반대해서 나왔고, 그 과정에서 저항자들이라는 이름까지 얻어서 새 길을 찾아 나선 사람들이잖아요. 그런데 가톨릭은 훨씬 더 개방적이고 울타리를 낮추고 있는 반면에 그들을 반대해서 뛰쳐나온 사람들은 성곽을 더 높여가면서 스스로 고립의 길을 가는 것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과거 가톨릭이 성서의 문자와 교리에 갇혀 지동설 주창자들을 탄압하던 행보로 회귀하는 것과 진배없는 일이기 때문이죠.”(김대옥) “저도 개신교가 또 도태되는구나 싶었어요. 한국 개신교 안에는 가톨릭을 이단이라고 주장하는 교단도 있는데, 이번을 기회로 확실히 이단으로 정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하하. 하지만 그동안 교황이 보여준 행보가 있기에 이번 말씀이 우리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임보라) 이동환 영광제일교회 목사 “나보고 교회 망신이라 하는데 한국 교회 망치는 사람 누군가” “약자와 연대 때 가슴 뜨거워져”
이동환 목사가 지난해 8월 인천 퀴어문화축제에서 성소수자를 위한 축복식에서 종이 조각을 날리고 있다. 쥬피터 제공
이동환 목사는 지난해 8월 제2회 인천 퀴어문화축제에서 임보라 목사, 김돈회 신부(성공회 인천나눔의집)와 함께 성소수자에 대한 축복식을 집전했다. 기독교인들이 중심이 된 혐오세력의 방해 때문에 엉망이 됐던 1회 때의 곤란을 반복하지 않으려고 주최 쪽에서 이 목사 등 기독교 성직자 몇명을 초청했다. “성도 한분이 커밍아웃을 하면서 저도 성소수자의 존재를 처음 접하고, 그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어요. 주변 분들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나름 책을 찾아서 공부하면서 마음을 열어놓고 대했지요. 그러던 중 2015년에 동성애를 찬성하거나 동조하는 사람을 처벌하는 교회법이 감리교단(기독교대한감리회)에서 처음으로 생겼어요. 교회의 국가보안법 같은 거죠. 성소수자를 이렇게 배척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모여서 ‘감리교 퀴어함께’를 만들었는데 저도 참여했어요. 그 법이 생긴 순간 저희 교회 성도가 ‘불법 존재’가 됐잖아요.”(이동환) _______ 한때 부흥사가 꿈이었던 이동환 축제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 목사는 감리회 ‘충청연회 동성애대책위원회’ 등으로부터 고발당했다. 경기연회 자격심사위원회는 그런 행동을 더는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요구했으나, 이 목사는 ‘각서에 대신하여’라는 의견서를 보냈다. “나는 여전히 성소수자를 포함한 이 땅의 사회적 약자들을 향한 교회 안팎의 목회 사역, 선교 사역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명이며, 예수님께서 이 땅에 인간의 모습으로 오셔서 행하신 영육혼 전인적 구원의 길을 따르는 것이라 믿는다. 이런 목회 신념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 있어 다시는 그런 사역을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는 것은 아마도 거짓으로 작성하는 것이 될 것이고, 이는 (중략) 정의롭지 못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2019년 11월 의견서) 그는 지난 6월 경기연회 재판위원회에 기소됐으며, 지난 15일 정직 2년을 선고받았다. 마약법 위반, 도박 및 동성애를 찬성하거나 동조하는 행위를 했을 때 정직·면직·출교 등의 처벌을 가할 수 있도록 규정한 감리회 ‘교리와 장정’ 제3조 8항을 위반했다는 명목이었다. “축복은 말 그대로 목사가 하나님께 ‘저 사람에게 복을 주세요’라고 하는 건데 그걸 했다고 재판에 부치고 정직 처분을 내리는 것은 일반 사회에서 볼 때도 말이 안 되죠. 축복은 목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잖아요. 동성애에 대해서 잘 모르겠다거나 심지어 반대한다는 분들조차 목사가 축복한 것을 처벌한 것은 말이 안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도 재판에서는 동성애를 찬성하느냐 아니냐는 이분법적 잣대만 들이대더라고요. 저를 지지하는 서명을 한 3040세대의 젊은 목회자들에 대해 어느 지방의 연회에서 조사에 나서겠다는 얘기까지 들립니다.”(이동환) “목사가 신의 대리인 내지는 중개자로서 복을 빌어주는 것은 신학적으로 중대한 의미가 있는 행위이죠. 그런데 그것을 문제 삼아 처벌하는 것은 교회가 자기 정체를 스스로 부정하는 일입니다. 안타까워요.”(김대옥)
인천 퀴어문화축제에서 성소수자를 축복했다는 이유로 감리교단에서 정직 2년의 징계를 받은 이동환 수원 영광제일교회 목사. 그는 지난 23일 <한겨레>와 한 인터뷰에서 “2심 재판에 최선을 다하면서 시대착오적인 교회법을 바꾸는 데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철규 선임기자 chang21@hani.co.kr
이동환 목사가 지난 6월24일 서울 종로구 대한감리회 본부 선교국 앞 광장에서 ‘성소수자 축복기도로 재판받는 이동환 목사 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 함께 감리교의 이 목사 기소 결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이 목사는 고3 때 친구 따라 다니던 교회에서 여름 수련회를 갔다가 이른바 ‘불받는’ 성령 체험을 한 뒤 감리교신학대학교에 입학했다. 부흥사가 되는 게 꿈이었을 정도로 열심이었던 그는 목사가 되기 전 3년간의 인턴 시절에 ‘기도로 사람을 쓰러뜨리고 병을 낫게 하는 게 사람을 실질적으로 변화시켜 사회를 좋게 하는 것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라며 회의하기 시작했다. 우연한 계기로 해고 노동자들을 위한 사역 집회에 나갔고, 그때부터 새로운 세계를 접했다. “10여년 동안 온실 속 화초처럼 교회에서만 자랐는데 교회에만 있을 때는 동성애가 죄인 줄 알았어요. 노동자 등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면서 저랑 다른 것들을 포용할 수 있는 열린 마음이 생겼던 거 같아요. 부흥사를 향한 오랜 꿈이 무너진 이후 크게 흔들렸던 삶의 기반도 다시 회복했고요.”(이동환) _______ 한동대 학생들의 ‘숨구멍’ 김대옥 2004년부터 경북 포항에 있는 한동대에서 교목으로 일해온 김대옥 교수는 기독교 재단인 학교로부터 2017년과 2018년 두차례나 재임용 거부를 당했다. ‘기독교 정체성에 맞지 않는 가르침으로 학생들에게 혼란을 주었다’는 이유에서였다. 학생들의 소그룹 모임에서 “동성애는 성적 지향”이라고 한 말이 빌미가 되었다. 청소 노동자 등 약자들과의 연대를 추구한 학생들의 교내 모임인 ‘들꽃’이 2017년 12월 연 ‘흡혈 사회에서 환대로―성 노동과 페미니즘, 그리고 환대’라는 제목의 강연회도 문제 삼았다. 이 단체와 상관도 없던 김 목사를 지도교수라면서 재임용을 거부했다. 김 교수는 ‘어떠한 차별도 거부하고, 모든 이들의 친구가 되어주신 예수님의 도를 따른다’는 들꽃의 초청에 응해 2016년까지 모두 세차례의 설교를 했을 뿐이었다. 김대옥 한동대 목사 “교회 지도층 반지성주의 주도 회심 않으면 사회에서 격리될 것” “모로코 선교사 때 생각 지평 넓어져” “한동대 구성원이라는 게 너무 자랑스러웠고, 거기에서 좋은 학생들을 가르치고 배울 수 있어 행복했고요. 학생들에게 기독교 스펙트럼이 넓고, 저런 측면도 있다는 것을 가르치려고 노력했어요. 하나의 주어진 정답이 아니라 다양한 측면을 얘기했죠. 보수적인 분들이 많은 학교여서 저라도 좀 다른 얘기를 하는 게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인지 학생들이 저한테 와서 ‘교수님을 만나면 숨을 쉴 수가 있다’고 얘기하곤 했어요. 그러나 색안경을 끼고 저를 본 학교 리더십은 2014년에 저를 국제법률대학원으로 전보시키고는 강의도 안 주고, 채플에도 한번도 안 불렀어요. 완전히 유배생활이었죠. 시간이 흐르면 오해가 풀리겠지 생각했는데 오히려 재임용에서 탈락시키더군요.”(김대옥) 교원소청심사위원회가 세차례나 재임용 거부가 부당하다고 판정했음에도 한동대는 수용하지 않은 채 재임용 규정을 자의적으로 바꿔가면서까지 김 교수를 배척하고 있다. 두 교단은 지난해 김 목사를 ‘이단 내지는 이단성’이라고 낙인찍었다. 총회가 파행되는 바람에 결의로까지 가지는 않았지만, 예장 백석은 지난해 조사·연구도 없이 ‘김 목사가 타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는 다원주의 구원론을 주장하고, 동성애를 죄라고 말하지 않는다’면서 그를 이단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총회 회의록에 실었다. 예장 합신은 지난해 총회에서 자신들의 교단 신학과 맞지 않는다면서 김 교수와의 ‘참여·교류 금지’를 결의했다.
학생들에게 동성애와 이슬람에 대한 열린 접근을 하도록 교육했다는 이유로 재임용 거부를 당한 김대옥 한동대 교수. 김 교수는 지난 23일 <한겨레>와 한 인터뷰에서 “지도자들이 빨리 회심하지 않으면 한국 교회는 사회에서 격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철규 선임기자 chang21@hani.co.kr
“말도 안 되죠. 동성애와 관련해서는 제가 사실 잘 모르기도 했거니와 우리 학교에서는 이슈가 된 적이 없어서 공개적으로 언급하거나 글을 쓴 적도 없어요. 다만, 학생들의 소모임에서 얘기가 나오면 제가 그랬죠. 의학과 심리학 등 다른 학제에서는 동성애는 성적 지향이라는 결론을 낸 지가 벌써 수십년이 지났고, 미국 연방대법원에서도 동성 결혼을 합법화(2015년)한 지 오래됐다, 성서 해석의 일관성에 비추어서도 성서에서 동성애가 죄라고 말한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고 얘기했어요. 예를 들면 구약성서 레위기는 현대적 의미에서의 동성애는 아니지만 동성 간의 성적인 행위들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정죄한다고 하고 있는데, 그 문자대로 우리가 받아들인다고 하면 같은 레위기에 있는 ‘돼지고기 등은 부정하니 먹지 말라’거나 ‘땅은 하나님의 것이어서 일체 사고팔 수 없다’는 말은 어떻게 받아들일 거냐는 거죠. 성경에 그렇게 기록돼 있다고 해서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되니 공부를 더 해보라고 한 것뿐이죠.”(김대옥) 이슬람 국가인 모로코에서 선교사로 활동하기도 했던 김 교수는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 선교학 석사 과정에서 이슬람을 연구했으며, 계명대학교에서 성서신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저서인 <구약성서와 꾸란의 대화>에서 “종교는 궁극적으로 문명 통합의 기초가 되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종교적 아이디어들은 서로 배우고 서로 빌려야 하며, 서로 이해하고 서로 사랑해야 한다. 종교는 증오로 남아서는 안 된다”며 종교 간 상호 이해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두 교단은 이런 내용을 들어 그의 이단성을 주장했다. “너무 당연한 얘기죠. 제가 1993년부터 96년까지 모로코에 선교사로 나가 있었는데 그때 생각의 지평을 넓힐 수 있었어요. 비록 선교사로 있었지만 제가 그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그 어떤 것보다 그들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게 더 많았어요. 한동대가 강조하는 게 글로벌 대학이고, 졸업생 중 상당수가 나라 밖에서 살아갈 친구들인데 그때 전세계 인구 다섯명 중 한명인 무슬림에 대해서 왜곡된 선입견을 정답으로 갖고 있으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저는 학문하는 기초 자세로서 열린 접근을 강조했고요.”(김대옥) _______ 임보라가 성소수자 연대 표식을 하는 까닭 2013년 향린교회에서 분가했을 때부터 섬돌향린교회의 담임목사를 맡고 있는 임보라 목사는 2017년 예장 통합과 합동, 기독교대한감리회 등 주요 8개 교단의 이단대책위원회로부터 ‘이단적’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임보라 목사의 이단적 경향에 대한 보고서’라는 문건에서 신론적 이단성, 동성애 옹호 등을 주요 이유로 들었다. “아홉가지 이유를 들었는데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끼워넣는 등 논리도 없고 말도 안 돼요. 제가 성소수자와의 연대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차별금지법 제정 운동을 벌이니까 저를 타깃으로 삼은 것 같아요. 내년 봄에 나올 <퀴어 성서 주석>의 번역 작업에도 처음부터 참여했으니 눈엣가시일 거예요.”(임보라) 다행히 소속 교단인 기장(한국기독교장로회) 교회와사회위원회가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회의 결정에 반대하는 성명을 내는 등 임 목사의 울타리가 되어주고 있다. 향린공동체(강남향린, 들꽃향린, 섬돌향린, 향린)도 이단 결정에 강하게 반발했다. 임보라 섬돌향린교회 목사 “질문 없는 한국 교회 문화가 약자에 대한 혐오 부추겨” “청년층 교회 이탈 성찰해야”
임보라 섬돌향린교회 목사가 지난해 9월 대구 퀴어문화축제에서 성소수자를 위한 축도를 하면서 색종이를 날리고 있다. 박김형준 제공
임보라 섬돌향린교회 목사는 늘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가까이 서 있다. 서울 강남역 네거리 철탑에서 장기 농성을 했던 삼성 해고 노동자 김용희씨를 위한 향린교회 공동체의 기도회(지난해 8월4일)에서 기도하고 있는 임 목사(왼쪽). 오른쪽은 박재형 들꽃향린교회 목사. 박철규 제공
“2007년 차별금지법이 국회에서 처음 발의됐을 때부터 성소수자 문제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졌어요. 그때 기독교계에서 차별금지법에 대한 반대 의견을 내면서 기독교 전체가 이 법안에 반대하는 것으로 비쳐졌는데 당시 젊은 활동가들이 전체 기독교가 그렇지는 않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해서 이 문제에 뛰어들었어요. 이듬해 차별금지법 토론회와 ‘성소수자와 그리스도의 만남’ 행사 등을 개최하고, 그 후 퀴어축제 등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참석하기 시작했고요. 그때부터 욕설과 혐오의 말을 무지하게 듣고 있죠.”(임보라) 그의 교회에는 성소수자와의 연대를 상징하는 6색 무지개 깃발이나 보자기 등이 항상 어딘가에 놓여 있으며, 성소수자와의 연대 팔찌도 늘 지니고 있다. “이런 표식은 늘 하고 있어요. 2009년에 안식년으로 갔던 캐나다의 한 대학의 ‘엘지비티 앨라이’(LGBT Ally) 프로그램에 참석했는데 거기서 배웠어요. 연대를 가시화해서 그 장소나 상대가 안전하다는 것을 어떤 방식이든 알려야 한다고요.”(임보라) 고2 때 불내림과 방언 체험을 했던 임 목사는 한신대 영문과에 입학해 기독교에 관한 교양 수업을 받으면서 신학에 눈떴다. 예수의 삶을 조금이라도 따르는 목사가 되고 싶어 신학대학원에 들어갔으며, 졸업 뒤에는 캐나다에 건너가 7년 동안 한인교회에서 목회를 했다.
차별금지법을 찬성하고 성소수자를 옹호한다는 이유로 8개 기독교단으로부터 이단 판정을 받은 임보라 목사. 임 목사는 지난 23일 <한겨레>와 한 인터뷰에서 “교회가 환대의 공동체로 나아가도록 약자와의 연대 등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철규 선임기자 chang21@hani.co.kr
“캐나다 사회의 다양성을 보면서 많이 느끼고, 내 폭이 얼마나 좁았던가를 깨달았어요. 거기에서 퀴어축제를 보면서 성소수자에 대한 눈도 떴고요. 2003년 귀국한 뒤 처음에는 이라크 파병 반대와 평택 대추리 미군 기지 이전 반대, 제주 강정마을 군 기지 건설 반대 등 주로 평화운동을 열심히 했어요. 평화운동과 성소수자와의 연대 활동은 생명과 인권이라는 점에서 서로 통해요.”(임보라) 교계로부터 핍박받고 있는 목회자들은 도리어 한국 교회의 앞날을 걱정했다. “기독교는 간단하게 말하면 예수, 즉 예수 사랑의 복음이죠. 예수의 삶은 무차별적 사랑과 환대였기에 그의 복음을 전하는 교회는 문자 그대로 차별 없는 환대의 베이스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한국 교회는 예수 복음의 정신을 잃어버리고 보수적 정치 이데올로기에 갇혀 있어요. 차별금지법이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보호하는 법이라는 사실은 외면한 채 ‘동성애 옹호법’ ‘교회를 망칠 것’이라는 나쁜 선동만 하고 있잖아요. 동성애 반대 코드로 성서를 읽는다면 우리는 여전히 지동설을 반대하고 지구 편평설을 주장해야 합니다. 교회가 회심을 하지 않으면 사회에서 격리될 수도 있어요. 이번 코로나 사태가 보여주고 있잖아요. 그러나 지금의 반지성주의가 교회 지도자들에 의해서 주도되고 있다는 점에서 회의가 듭니다.”(김대옥) “기독교가 타락의 길로 가는 이유는 물질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부와 물질의 증대를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는 데서 많은 문제가 생기거든요. 한국 교회는 여기에 혐오를 보탰어요. 질문이 없는 교회 문화가 그런 혐오를 확산시키고 있고요. 교회가 왜 사회적 지탄을 받는지, 청년들이 왜 교회에서 빠져나가는지를 교계 지도자들이 알고 있는지 궁금해요.”(임보라) “저 같은 사람들보고 한국 교회의 망신이라고 하는데 한국 교회를 진짜로 망치고 있는 게 누군지 깊이 성찰해야 해요. 얼마 전 개신교도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차별금지법에 대해 찬성 의견이 반대보다 더 높았는데도 교회 쪽에서 지금 나오는 목소리는 온통 반대뿐이에요. 원로들의 목소리가 과대 대표되기 때문이죠. 그분들이 정한 답만 강요하지 말고, 다른 목소리, 특히 젊은 목회자들의 얘기에 귀 기울였으면 해요.”(이동환)
김대옥 한동대 교수 겸 목사(왼쪽부터), 임보라 목사, 이동환 목사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섬돌향린교회에서 차별금지법 등에 대한 한국 기독교 교단의 편협성에 관해 이야기한 뒤 주택가를 배경으로 활짝 웃고 있다. 장철규 선임기자 chang21@hani.co.kr
_______ “주변 사람 침묵과 외면이 더 고통” 한국 교회 주류의 ‘집단 따돌림’이 이들에게 먹혀드는 것 같지는 않다. 임 목사와 이 목사는 여전히 당당하면서도 씩씩했다. “이단 판정을 받은 뒤 대인 기피증이 조금 오긴 했지만, 외국에서도 연대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와서 용기를 더 얻었어요. 교회가 환대의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여러 활동을 계속해야죠.”(임보라) “처음 심사받고 재판받을 때 어른 목사님들의 으름장에 무섭기도 하고, 새벽까지 전화나 이메일에서 쏟아지는 혐오의 말에 우울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분들의 도움이나 지지, 응원에 많은 힘을 얻었어요. 일단 2심 재판에 최선을 다하면서 시대착오적인 교회법을 바꾸는 노력을 해나가려고 해요. 제 가슴을 뜨겁게 하는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도 더 열심히 할 겁니다.”(이동환) 반면, 김대옥 교수는 오랜 고립감 때문인지 약간 외롭고 쓸쓸해 보였다. “근거도 없이 저를 공격하는 윗분들이야 그러려니 하는데 저를 잘 아는 분들이 침묵하고 외면하는 것은 견디기 힘들고 고통스러워요. 다행히 응원해주는 제자들과 외부 분들이 계시긴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희망을 갖고 기독교적 사역을 지속해나갈 수 있을까에 대한 물음표가 솔직히 생겨요.”(김대옥) 임 목사와 이 목사는 한목소리로 “우리끼리 더 자주 만나야겠어요. 함께 가요”라며 김 교수와의 연대를 다짐했다. 김종철 선임기자 phillkim@hani.co.kr
Malle-Sonnenschein Willi Herren steckt tief in der Krise. Denn was ihm bei „Temptation Island V.I.P.“ gezeigt wurde, ließ ihn schwer an seiner Frau Jasmin zweifeln. Das Überraschende daran: Treue war nicht das Problem. Eher Willis süßes Geheimnis ...
„Ich bin so stolz, dass ich so eine tolle Frau hab wie Jasmin!“ Ja, Willi Herren vermisste seine bessere Hälfte. Da wusste er aber noch nicht, was sie ohne sein Beisein in der Frauen-Villa angestellt hatte.
Die tratschte nämlich mit den Single-Männern über Willis ungesundes Essverhalten: „Er steht da mit Würstchen und Nutella. Oder schläft da drauf. Auch das passiert. Auf Schokoriegeln und so.“
Die Jungs verzogen die Gesichter. Jasmin legte einen drauf: „Und bei Nutella ist es am allerschlimmsten. Der isst das ganze Glas auf, egal welche Größe.“ Sie schüttete weiter ihr Herz aus: „Mir ist es halt immer unangenehm, weil ich oft so nach außen immer so ganz stark sein muss, vor allem, wenn mein Mann es vielleicht nicht ist.“
Jasmin vermisst ihren Mann.
Willi war zutiefst gekränkt: „Ich frage mich die ganze Zeit, was hat sie dazu bewogen, so ein privates Gespräch mit fremden Leuten zu führen? In einem Ton, der mich sehr, sehr gekränkt hat. Das kam so etwas angewidert rüber.“
Der Malle-Star war völlig durch den Wind: „Das war nicht die Jasmin, die ich kenne.“ Auch den Rest des Tages kam die gute Laune nicht zurück. „Das ist mir jetzt schon too much“, zitterte Willi Herren vor der bevorstehenden Lagerfeuer-Konfrontation. „Ich fühle mich auch ehrlich gesagt gerade öffentlich ein bisschen gedemütigt. So ein bisschen vorgeführt.“
Temptation Island VIP: Tränen bei Julian Evangelos
Mangelnde Treue war auch bei Julian Evangelos und Stephi Schmitz nicht das Problem für eine Beziehungskrise. „Ich liebe meine Freundin über alles“, ging Julian auf Flirtversuche gar nicht erst ein. Stephi ebenso wenig.
Allerdings plauderte sie mit den Single-Männern ganz offen über ein heikles Thema: „Dass ich keine Kinder will, weiß ich, seit ich 15 bin. Ich wollte nie Kinder.“ Das traf Julian mitten ins Herz. „Ich will keine Rolle übernehmen, keine Mutterrolle oder irgendwas“, begründete sie ihren Entschluss. „Ich will einfach mein Leben leben, wie ich Bock hab. Ich will unabhängig sein und trotzdem in einer glücklichen Partnerschaft.“
Temptation Island V.I.P.: Calvin erlebt Eifersuchts-Drama
Dabei hätte ihr Verlobter doch so gerne Nachwuchs. Die Tränen traten ihm in die Augen und er schluchzte: „Wir warten ab in fünf Jahren. Frauen können auch ihre Meinung ändern.“
Den Vogel schoss wieder einmal Calvin ab, der eigentlich in einer Beziehung mit Roxy ist, inzwischen aber ein Eifersuchts-Drama mit seinen Single-Ladies erlebt.
Temptation Island V.I.P.: Mariah faucht Calvin an
Südländerin Mariah war ziemlich angefressen, dass er mit Blondine Annabel eng getanzt hat. „A-Loch“, fauchte sie ihn an. „Du tanzt in der ihren A vor meinen Augen? Wie respektlos ist das denn?“ Skandalös, wo Calvin doch eigentlich jede der zwölf Single-Damen gleichermaßen begrabschte.
Der Schwerenöter verstand die Welt nicht mehr. „Wieso soll sie eifersüchtig auf irgendwen sein? Auf mich vor allem? Hallo? Ich hab doch ne Freundin“, fiel ihm Roxy wieder ein.
Temptation Island V.I.P.: Kurvige Konkurrenz für Roxy
„Du bist so dumm. Du bist so ein richtiger Mann“, warf ihm Mariah nun die fiesesten Beleidigungen an den Kopf. Offensichtlich stand Calvin drauf: „Mariah ist für mich wunderschön. Die ist hübsch, und die hat so halt ihre extremen Kurven. Und ich mag diese extremen Kurven.“
Dass Calvin sich nun auf Mariah festgelegt hatte, gefiel Roxy noch weniger als das Schlamm-Gefummel, bei dem sich ihr Freund genüsslich stöhnend von zwei nackten Frauen an den erogenen Zonen einreiben ließ. Jasmin Herren stellte die berechtigte Frage: „Was willst du mit so nem A**?“
Temptation Island V.I.P.: Alles im Reinen zwischen Giulia Siegel und Ludwig Heer
Im Gegenzug machte Roxy Partnersport mit Jay, der sogar eine Kussattacke wagte. „Diese Bereiche sind nah aneinander in dem Moment. Das passt mir nicht“, rastete Calvin aus.
Wenn sich die anderen Mädels an seinen Genitalien reiben, ist das aber natürlich okay. Noch viel mehr störte ihn allerdings: „Das war unsere Szene. Du darfst das nicht mit einem anderen verfälschen.“ Denn in der Normalo-Staffel von „Temptation Island“ waren er und Roxy sich ebenfalls beim Sport nähergekommen.
Wenigstens war zwischen Giulia Siegel und Ludwig Heer alles im Reinen. Nicht einmal die Bilder von ihrem Freund mit sechs nackten Mädels im Bett konnten die DJane schockieren: „Ich habe jegliche Art von krasser Party gesehen. Das war keine Party, keine Emotion, nicht erotisch.“
Echt oder nur Fassade? Wir werden es sehen ... (tsch)